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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15, 2019

[고블린 슬레이어 TRPG 한정판]


 TRPG...
처음 들었을 때 필자는 이게 무엇인고 했습니다. 
이제까지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SRPG, RTS, FPS등 여러 장르의 용어는 들어보았으나 TRPG는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이 장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닌 위에 나와있는 닭교수로부터 한 애니메이션 추천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작품은 '고블린 슬레이어'였죠.
애니메이션을 보았을 때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임을 한순간에 알 수 있었습니다.
보통 유저들이 이렇게 애니메이션에 재미를 느꼈을 때 그 다음으로 찾는 매계체가 저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작품에 인상을 받은 만큼 자신이 그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욕구일 수도 있고, 단순하게 주인공과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요. 저 같은 경우는 전자에 속합니다.

  문제는 게임을 찾고자 했을 때 아직까지 '고블린 슬레이어'를 주제로 한 디지털 게임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바일 게임 중에 콜라보를 하여 캐릭터를 깜짝 출현시킨 경우는 있는 듯 하였으나 이미 뽑기 기간이 지나 다른 사람이 뽑아놓은 걸 손가락 빨면서 사용해보는 수 밖에 없었죠.
  그렇게 찾아보던 중 디지털은 아니지만 '고블린 슬레이어 TRPG'라는 작품을 찾게됩니다.

  우선 TRPG를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는 컴퓨터 RPG의 아날로그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TRPG에서는 게임 마스터(GM이라고 합니다)가 컴퓨터가 해주었던 시스템적인 부분을 담당하며 나머지 유저들은 플레이어를 담당하게 됩니다.
  얼핏 보드 게임 같이 생각하겠지만 TRPG는 기본적으로 룰 북하고 필기용품, 주사위 정도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나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룰 북에서 정해놓은 세계관을 자유롭게 모험하는 것이죠.

  TRPG가 처음인 저로서 참 신선하기도 했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TRPG는 멋진 그래픽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GM과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것은 소설같이 상상하는 것뿐이죠. 어찌보면 단점으로 보이는 이 상상이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디지털에서 느낄 수 없는 감성을 주게됩니다.
  심지어 어떤 TRPG에 이런말이 있다고 합니다.

TRPG야 말로 최고의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다. 우리의 상상력이라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필자가 처음 TRPG를 플레이 하기 이전에는 이런 생각이 컸습니다.

 
  자자....이 이상 TRPG에 대해서 서술하게 되면 오픈케이스라는 메인 요소가 뒤떨어지기 때문에 이쯤으로 마쳐두겠습니다.

따끈따끈 바다 건너 온 한정판 패키지!

  한정판 아니랄까봐 상당히 패키지가 고급스럽게 포장되어있습니다.
이제 현실에서 거의 볼 수 없는 게임 패키지를 TRPG에서 느꼈다고 해야할까요?
물론....이게 한정판이라서 그렇지 실제로 TRPG를 하기위해서는 달랑 책 한권만 들어있습니다.


  안을 열어보면 멋진 일러스트가 담긴 하드커버(정확한 이름이 있는 듯 한데....)가 저를 반겨주는군요.
  이 하드커버의 역할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정보를 보여주지 않는 방어막을 하는 동시에, 하드커버 안쪽에는 기본적인 게임 정보가 기록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구성으로 담겨져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하드커버를 빼면, 모험자 기록 시트와, 한정판에만 들어있다는 원작자가 만든 시나리오(이게 한정판의 80% 이유죠...) 그리고 한정판 주사위, 주사위 주머니, 피규어가 배치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반판과 똑같은 룰 북이 들어가있습니다.
한정판이라 좀 다르게 디자인 해주었을 줄 알았는데 룰 북 디자인은 그냥 일반판이랑 똑같네요.... 좀 허름해지면 일반판으로 갈아끼워줘도 눈치 못챌 듯?

  모험자 시트는 여러분의 캐릭터 정보를 기록하는 용지인데 생각보다 좋은 종이로 인쇄되어있습니다. 마치 질감이 청첩장 종이 질감 같다고 해야할까요?


  한정판 주사위는 겉으로 보기에는 얼핏 나무 같은 질감을 보여줍니다.
1번에는 '고블린 슬레이어' 마크가 들어가있네요. 조금 멀리서 보면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게되면 다소 질이 떨어져보입니다. 아주 실망할 퀄리티는 아니지만...
쪼~끔 아쉬운 느낌....


  마지막으로 매우 작은 피규어입니다.
TRPG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룰 북, 필기용품, 주사위정도만 있으면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전투때 이런 피규어 하나 있으면 좀더 실감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아쉬움이 있는게....이 정도 사이즈라면 주인공 파티맴버들까지 해주었으면 좋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정말 작습니다. 엄지 손가락 높이보다 작은 느낌이...
  퀄리티는 작은 모양인 것 치고 만족스럽습니다.

 일반 룰 북이 1만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이 놈의 한정판은 자그마치 8배를 가한 가격입니다. 해외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거금 나갔네요.

  처음에는 Ebook으로 된 룰 북만 소지하고 있어야지 했다가 TRPG의 재미를 알아버려 한정판까지 구매해버렸습니다. 구매 했을때는 만족할까 후회할까 고민 많이 했었지만 막상 물건이 도착하고 열어보니 한정판의 의미는 제대로 담겨져 있네요.

  물품 도착하고 나서 사진촬영 후 이 안의 물품은 하나도 꺼내지 않고 Ebook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안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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