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지마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만져보는 모드가 될 것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기 시작했지만 굶지마와 달리 어려워 보이기도...하지만 웬지모르게 도전욕심과 자신이 만든 모델로 게임을 하고 싶은 욕망이 커졌죠....
그런 복잡한 마음속에서 성공 실패 여부를 떠나서 한걸음씩 한걸음씩 도전한 부분에 대해서 기록을 해볼려고 합니다.
목표는 어떤 분이 만드신 넵튠 가면 같은 얼굴을 게임에 넣어보는 것.
단, 모델링은 제가 만든거로 넣어보고 싶은게 최종목표입니다.
일단 모드라는 자체가 삽질의 연속이고...
이번 도전이 성공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남겨놓은 발자취가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그 여부를 떠나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포스팅을 남겨놓을려고 합니다.
마..많은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도전하고 있는 제 자신도 웬지 모르게 실패로 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먼저 해야될 것은 XCOM2와 XCOM2 Development Tools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XCOM2 설치 방법까지 논하지 않겠습니다.
게임 설치 방법을...모르시지 않으시겠지요...위에 화면은
Development Tools 설치방법입니다.
스팀에서 서버관련 및 엔진 도구를 사용해보신적이 없으시면 이 화면으로 들어오실 일이 별로 없습니다. 굶지마도 이쪽에서 퍼블리시 도구를 다운받지요.
설치할때 용량에 대단히 충격을 받으실텐데....
실 게임보다 개발툴이 용량이 무식하게 큽니다. 자그마치 65G나 차지하는 해비급 챔피언 용량을 자랑하죠. 언리얼 엔진 자체도 이렇게 크지 않지만 뭐가 들었길래 실 게임보다 무거운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설치를 완료하시고 실행하시면 에러가 뜨면서 실행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게 비쥬얼 베이직에 필요한 파일이 설치가 되어있지 않아서 실행이 되지 않는 현상인데 아래 단계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로컬 컨텐츠를 누루면 XCOM 2 SDK폴더로 들어가게되는데 거기서 Binaries-> Redist 폴더 안에 실행에 필요한 준비물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vs_isoshell을 반드시 저 것으로 인스톨해야된다는 것입니다.
저 처럼 한글로 인스톨해보겠다고 Microsoft 사이트에서 한글로 따로 다운받게되면 문제가 생기게됩니다.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는 이 포스팅 후에 기록하도록 하죠.
정상적으로 실행된 Development Tools
프로그래밍 좀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쥬얼 베이직과 거의 비슷한 모습을 갖추어져 있습니다. 아니 거의 같은 스크립트 엔진을 쓰고 있는거니 동일 물건이라고 해야겠네요.
저 처럼 이런 프로그램을 처음 만지는 것이 아니라면 상당히 편안히 작업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실행이 되었으면 어느 모드와 같이 본 게임 설치경로를 넣어줘야합니다.
TOOLS -> Options을 열어서 XCOM2 항목에서 경로지정을 해야됩니다.
하지않으면 빌드시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습니다.
위에는 XCOM2 인스톨된 곳에 XComGAME폴더로
아래는 XCOM 2 SDK 인스톨된 곳에 XComGame폴더로 지정하면됩니다.
이번은 어디까지나 겉핡기 정도로 둘러볼 예정이여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열고
그걸 빌드해보는 것까지 해보겠습니다.
가장 첫 걸음인 새로운 프로젝트를 열어보죠.
포토샵이나 워드 프로그램이랑 같이 새로운 프로젝트 여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프로젝트 생성에 시간이 약간 걸리고 생성이 되면 왼쪽 윈도우에 기본적인 모드 파일들이 들어가있습니다.
저도 구체적으로 아직 파일의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는 단계입니다.
하나씩 파보는 단계이니까요.
Config 부분이 모드의 스크립트의 뼈대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다른 모드와 비교하면서 어떤 역활을 하는지 공부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스크립트 차이를 보니까 간단한 모드의 경우는 아주 크게 스크립트 차이가 없더군요.
보통 저 세개의 파일안에서 수정 및 코드추가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메인 핵심은 Content 폴더인데 이 속에 게임 속 모델링 텍스쳐 사운드에 해당하는 파일들이 들어가있습니다. 다른 모드를 파해쳐보니 여기에 UPK(언리얼 패키지 파일)이 들어가 있더군요.
예상대로 게임 모델링과 사운드 등 모드에 필요한 중요 핵심 파일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아는 몇가지를 정리해보죠. Src폴더 안에 있는 HellaTestingMod와 X2DownloadableContentInfo_HellaTestingMod에 HellaTestingMod는 프로젝트 명을 따라가야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빌드시 에러가 생성되더군요.
XComGame의 경우 삭제라고 써둔 이유는 이 내용은 이미 인게임에 다 포함되어있기때문에 쓸때없는 용량이라는 것이죠. 물론 이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빼와서 수정하여 모드에 넣을 수도 있지만 아직은 뭐가 들었는지 모르고 상당히 포함하고 있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심플작업을 할경우는 삭제하시고 빌드하시는게 모드 용량 최적화에 도움이됩니다.
XComGame폴더만 지우고 간단하게 빌드해보도록하죠.
다른 짓을 초기에 안하는 이유는.....함부로 건드렸다가 빌드를 못하는 경우가 저같은 초심자한테 엄청나게 있다는 겁니다.
문자 하나만 틀려도 빌드는 이루어지지않고 스크립트를 뚫어지라 쳐다봐야하니까요.
자 여기서 위에서 말씀드린 vs_isoshell을 기본 포함된 것으로 인스톨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스크린샷을 찍어두었습니다.
이렇게 됩니다....
어제 4시간동안 도대체 왜 이 문제가 일어날까 구글에서 엄청나게 구글링 했는데....
XCOM2 모드에 해결법이 하나도 없습니다.
1.에는 에러도 없고 경고도 없고 컴파일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나오는데...
2.번 CompileScripts 작업단계로 넘어가면 항상 실패를 하죠.
문제는 올라와있는데 제대로 된 해결법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컴파일 환경이란게...모두 다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린 방법이 반드시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만 4시간 걸쳐서 찾은 해결방법은 이겁니다....
견본으로 보여드리는 그림은 제대로 깔린 상태라...
만약 마이크로소프트 공식홈페이지에서 따로 받으신거라면 저 항목이 한글로 되어있던가
할 것입니다. 그 경우 수정을 눌루셔서 제거해주시면됩니다.
제거를 하셨으면 위에서 기본 Development Tools 폴더 안에 있는 준비파일 vs_isoshell로 새로 인스톨 합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완성된 모드까지 만드는 것은 정말 코앞입니다.
모드를 완성시켜 창작모드를 배출시키는 것은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빌드까지만 성공하면 그 부분은 어느 모드나 쉽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모드를 완성시키는 단계보다 빌드에 문제없이 컴파일 시키는 단계가 가장 중요하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굶지마 때도 그렇지만 컴파일때 오류가 터치게되면 정말 미치지요.
이 부분 지식을 얻기위해 6시간동안 모니터 앞에서 머리 싸맨 저니까요....
이번 XCOM2 모드 도전기는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모드를 뜯어서 좀더 깊은 곳에 들어가보도록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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