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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9, 2016

[안드로이드 타블렛과 랜선을 연결해보자!]

  항상 글을 쓸때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쓴다라는 느낌이 문뜩 드네요.

  엔비디아 쉴드 타블렛을 구매한지 벌써 몇개월이 지났는데.. 
(구매한 쉴드 타블렛은 조만간 블로그를 통하여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준비가 안되었다고 해야하나...)
  이 부분은 모든 타블렛유저가 공통적으로 느끼실텐데 불편한 점은 안정적인 와이파이 확보가 되지 않을때 꾀나 짜증이 많이 몰려옵니다.

  특히 쉴드 타블렛의 경우 이 문제가 많이 심각한데 와이파이가 블루투스를 동시에 사용하게되면 2.4G든 5G든... 인터넷 느림 현상이 확연히 일어나게됩니다.
  안드로이드 패치로 인해서 많이 안전성이 확보되었지만 여전히 문제가 일어날때는 다소 인터넷 신호가 가끔 끓긴다는가 문제가 생기지요.

  게임 스트리밍시 이보다 열받는 문제는 없습니다. 1핑이라도 늦어지면 인풋렉이 발생하는데 인터넷 끓김이라니....파판14에서 인던이라도 돌고 있다가 이런상황 발생하게되면 정말 최악이지요. 

  열이받아서 구매한 물품이 바로 이거!


  이번 포스팅은 이 제품을 사면서 겪은 경험담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제품의 가장 큰 매리트는 타블렛 기기에서도 유선 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인데요. 저 같이 스트리밍 게이밍(스팀 홈 스트리밍 혹은 안드로이드 문라이트, 엔비디아 스트리밍이 있습니다.)과 NAS구성으로 스트리밍 영상을 볼때 안전적인 인터넷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필요한게 위에 제품과 같은 USB 랜 카드 제품인데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는 윈도우처럼 아무 랜카드를 연결한대고 만사 오케이가 아닙니다.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USB 랜카드를 구입해야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호환성문제도 많이타고 그 물품 개수가 국내에는 별로 없지요. 
  예전에는 아예 국내에 물량이 없어서 해외 구매를 해야되는 케이스도 많았습니다.

  위에 물품의 대략적인 용도는 그렇고 제가 국내에서, 심지어 제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이 물품을 발견했을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랐죠. 

  오랜만에 득템인가 하고 집에와서 꺼내놓고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케이스에도 USB 3.1C라고 써저있었지만...
안드로이드 호환이라고 써져있길래 무난하게 껴질줄 알고 사왔는데...이게 USB 3.0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더군요. USB3.0은 2.0과 단자도 비슷하여 호환이라도 되었는데 이건 단자 자체가 완전히 달라져서 불가능합니다.

  무식함이 그대로 티나는 부분이었죠.

  3.1C슬롯이 존재하는게 맥북이라던가 최신기종 기기라면 있다고 합니다만 엔비디아 쉴드 타블렛에는 USB 3.1C 슬롯따윈 없습니다..
  기존 마이크로 USB 5핀(스마트폰에서 흔히 쓰는 슬롯)과 미니 HDMI출력 포트 빼면 아무것도 없지요.

  사놓고 현자타임왔습니다. 한참동안 멍때렸죠....

심지어 상자 윗부분은 사왔을때부터 찢어졌는지 그걸 눈치도 못채고 그래도 가져와서 영수증이 있어도 환불을 하러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USB 3.1C 자체가 아직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쓸 정도로 보급된 것도 아니라 지인에게 줄 사람도 없었고 자그마치 올림하면 4만원 가까이 쓴 제품이다보니 서랍에 봉인하기에도 망설여지는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고민끝에 젠더가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역시 물품 찾는것도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USB 3.0을 3.1C로 만든다던가 USB 2.0을 3.1C로 만든다던가 마이크로 5핀짜리를 3.1C로 만든다던가...뭐 그런 물품은 넘치고 넘쳤는데 정작 중요한 3.1C를 USB 3.0 혹은 2.0으로 바꿔주는 젠더가 쉽사리 나오질 않더군요.


  지마켓에서 시간을 아무리 들여도 해외 구매 이외 결국 원하는 제품을 못찾다가 한참 돌고 돌아 컴스마트에서 물품을 찾게되었습니다. HDMI변환 젠더에 비하면 가격도 착하더군요.
 5,0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해서 금전적인 부담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까지 물품 건너오니 젠더보다 배송료가 더 커저...버려....
눈물 머금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은..안비밀...


  별 것 아니지만 USB 3.1C가 착 하고 넣어지는 소리가 들렸을때 얼마나 감격했는지...
이제 제대로 작동만 하면 4만원이란 이 제품을 날려먹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시도해보죠...


.....
무슨 의학기계를 여러개 설치한듯이 선이 많이 복잡해졌군요.
AVGN에서 리뷰했던 세가32X와 세가CD가 연상됩니다...


완벽히 잘 작동합니다.
휴우...4만원짜리 물품이 공중분해 안되어서 다행이네요..

  마지막 글을 마치기 앞서 저 처럼 전원이 따로 달린 OTG케이블로 위 제품을 사용시 연결 순서가 중요합니다. 바로 연결한다고 되는게 아니더군요.

  1. OTG케이블과 랜카드를 연결
  2. 전원케이블과 OTG케이블을 연결
  3. OTG랑 타블렛을 연결

  위 순서로 하지 않으면 랜카드를 인식 하지 못하던가 인식은 하되 타블렛 전원이 충전되지 않는 상황이 나오더군요.

  만약 안드로이드 호환카드를 사고 제대로 인식이 안될경우 위에 방법으로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안드로이드에 랜카드 연결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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