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름하게되면 생각나는 단어들이 여러가지 있죠. 바다, 비치발리볼, 야외 캠프등등....
하지만 산골쪽은 산골만의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자연의 재생력'과의 승부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강력한 광합성 작용이 마당일 퀘스트를 끓임없이 증가시켜주었습니다. 그 중 보통 겨울때는 몇달에 한번 할까 말까한 퀘스트가 갑자기 일주일 사이로 갱신되는 아름다운 퀘스트가 있죠.
바로....
잔디 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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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이벤트 퀘스트가 찾아왔습니다! 달성하면 보상으로 노가다 스테이터스 +10 드려요! 여름만의 기회! 놓치지 마세요! |
깎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몇일 지나있으면 뜨거운 햇빛아래서 아주 새롭게 쏟아오르는 녀석들의 생명력을 보게되면 정말 힘이 제대로 빠질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제가 그나마 집안일 중에서 제대로 할 수 있는 퀘스트 중 하나이므로 최선을 다해 깎아봐야죠!
이 도구가 없으면 잔디 깎기가 성립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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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둥! '애마 21호!' |
애마 21호!
휘발류의 힘으로 앞 바퀴가 회전하여 다소 적은 힘으로 잔디 깎기가 가능하게됩니다. 다만 그렇다고 힘이 아예 필요 없는 것이 아닌게...은근 바퀴가 잔디에서 잘 안굴러가서 어쨌든 간에 힘이 필요하게되죠.
그래도 생각해보면 초창기 수동식 잔디깎기에 비해서는 천국입니다.
예전에는 자동식이 아니라 그냥 수동식이라서.....정말 힘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될때가 있었죠..물론 저도 여렷을때만 사용해봤지 최근에는 어떻게 그 것을 사용했었나 할정도로 먼 예기가 되어버렸네요.
여담으로 이 녀석은 가동시킬때 레버 당김이 은근 재미이기도 하나...
나중에 힘이 빠지고 나면...그 레버 당기는 일이 상당히 힘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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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는 잔디 깎기 할때 그나마 장애물이 없는 뒤쪽을 먼저하는 편입니다. 우선 만족감이 들거든요. 위에 사진은 뒤쪽 잔디를 싹 민 상태. |
다행히 이 날은 잔디 깎기가 그리 어려운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만약 잔디에 수분끼가 있다던가 일정이상 자라버리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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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됬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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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안밀었는데 한번량으로 수북하게 쌓입니다. 또한 상태이상 효과로 엄창난 재채기를 효과를 유발시키게 되므로 2~3번 리어카에 덜게되면 재채기가 멈추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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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을 정리하였으면 그 기세로 제일 만만한 오른쪽 코스로 입성합니다. 잔디가 깔린 곳 중에 제일 자르기 자증나는 곳은 바로 흙과 잔디의 경계선입니다. 이 부분이 제일 지저분하게 자라며.....자르기고 대단히 힘든 구역이죠. 애마 21호를 일정 기울기로 끌면서 깎아야 하니까... 힘이 배로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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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른쪽 코스를 완료하면서 장애물들이 제일 많은 마당 전방 부분을 깎는데... 나무가 있는 곳에 잔디는 기계로서 어떻게 해줄 수 가 없더군요. 뭐.....정원가위로 어떻게든 되겠지만.... 여기까지 왔을때 제 스테미너는 10%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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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남은 작업을 위한 갈증 해소 과일 등장! 솔직히 일할때는....물보다 수박.. 또한 여름하면 수박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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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 무난하지만 스테미너가 거의 한계에 다 달렸기 때문에 정말 정신이 혼비백산하였습니다. 무엇보다....한숨도 안잔 상태에서 임했던 퀘스트인 것도 모잘라 이 날 아침 저는... 저녁 불면증을 고치기 위해 새벽 운동까지 감행한 상태라.... 마지막은 정말... 근성으로 끝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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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도 무사히 도와준 애마 21호 사용하고 난뒤 정비가 중요하죠. 저번에 사용하고 청소를 안해서 안쪽에 굳은 흙이 많더군요. 브러쉬를 사용하여 청소를 해주었습니다. 이게 쌓이고 쌓이면.. 정말 골치가 상당히 아파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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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제로 슈슈슝~ 쇠 부분이 녹슬지 않고 잘 돌아가기 위해서 특히 앞바퀴는 가운데 잔디 날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라 같이 발라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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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깨끗해졌군요. 역시...기계 정비는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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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정리해 놓은 21호를 주차장에 파킹! 다음에도 잘 부탁한다! 동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