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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31, 2016

[엔비디아 쉴드 타블렛 K1 리뷰]

  한번쯤 그런 상상을 해본적이 있지 않나요?

  집과 밖의 게임 경계를 없애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필자인 저는 상당히 그런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콘솔 중에서 포터블 기기를 먼저 구입했던 이유도 저 경계선때문에 그랬죠. 하지만 그때는 지금과 같이 그런 경계선은 상당히 멀었고 기술력도 거기에 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스트리밍'이라는 기술과 '인터넷 속도'의 발전에 따라 상상만으로 했던 그 경계선을 무너트릴 수가 있게되었습니다.

  짧게 생각하면 위에 기술은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본체컴의 성능을 밖에서 언제든지 활용해서 게임한다는 그 자체는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볼 수있죠. 저 역시 구매하기전까지는 그 '스트리밍 게이밍' 기술이 뭐가 대단하다고... 분명 렉때문에 하기 힘들겠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번 글은 최근에 보스몬스터 노트북을 구매하여 포지션이 애매해진 쉴드 타블렛K1을 다른분께 넘기기전에 최종적으로 이제까지 사용했었던 리뷰를 남겨봅니다.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고 저와 같이 좋은 경험을 남기는 기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제품을 구매하고 리뷰를 나중에 나중에 하고 미루다보니...
구매 당시 찍어두었던 오픈케이스 사진들도 공중분해되는 듯해서 리뷰에 앞서 구매 당시 오픈케이스 상황을 몇개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구매했을때 당시를 생각하면 두근두근 했었네요.

  도착했을때 당시 물품은 그리 많이 들은게 없습니다.
아니 정말 실망할 정도로 들은 물품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본체'만 주거든요.

....이게 전부입니다.
아, 커버는 별도 구매입니다. 왼쪽 2상자는 쉴드 커버, 오른쪽 2상자는 쉴드 타블렛 본체 상자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왜 '본체'만 주냐고 강조를 하냐면
기본적인 AC어댑터도 없습니다. USB케이블이요? 그건 뭔가요? 안들었습니다.

예전 K1되기 이전에 판매되던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던 AC어댑터인데...
K1으로 바뀌면서 포함된 기본요소가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여기서 잠시 예전모델과 보여드리고 있는 K1의 차이점이 무엇이냐고 짧게 말씀드리자면 예전모델은 배터리가 문제가 있어 전량 리콜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있었던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모델이 K1이 되겠습니다. 크게 바뀐점은 외부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다는 점 하나인 것 같네요.

  이전 모델은 팬이 기본사항에 포함되어있었고 그걸 꼽는 자리도 있었으며 AC어댑터도 기본으로 증정했으나 신 모델에서는 다 별도구매로 바뀌었습니다. 

한마디로 돈지랄인거죠.
여기 보이시는 물품 외 벨킨 AC어댑터까지 포함하면 거기까지만해도 추가로 10만원은 더 깨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추가적인 정보로 구매하실때 쉴드 커버를 따로 구매안하시면 전원 키고 끄는게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꾀나 전원 버튼이 함몰되어 있는 편이라 누루기가 편의하지가 않죠.
쉴드 커버를 끼워두게되면 커버를 닫고 열때 자동적으로 전원이 키고 꺼지게됩니다.

AnTuTu 벤치마크를 돌려보면 이 정도 점수가 나오네요.
노트5에서 지는게 좀 자존심이 상했지만 그래도 가격대비를 생각하면 만족할 수준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엔비디아 쉴드 타블렛에 대한 사용감을 리뷰를 해주셔서 저는 제가 중심적으로 사용한 두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리뷰할려고 합니다.

  바로 '스트리밍 게이밍' 부분과 '다이렉트 스타일러스'의 부분인데요.

  '스트리밍 게이밍' 부분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단히 만족할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스트리밍 게이밍 툴은 종합해서 3가지가 있습니다.
  문라이트, 스팀 홈 스트리밍, 엔비디아 쉴드 스트리밍 이 세가지입니다만 스팀 홈 스트리밍은 예외로 치겠습니다. 비교대상이지 않기 때문이죠.
  비교대상인 문라이트와 엔비디아 쉴드 스트리밍은 같은 엔비디아 익스피리언스라는 프로그램을 거처 오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세스와 기본 준비물은 비슷합니다. 
  
  기본 준비물이 뭐가 필요하냐...기본적인 것입니다.
문라이트나 엔비디아 쉴드 스트리밍이나 GTX 65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된다는 점이죠. 

  문라이트와 엔비디아 쉴드 스트리밍의 차이점은 공식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비공식인 만큼 문라이트는 어느 기기, 심지어 윈도우, 안드로이드, 아이폰 노트북 타블렛 가리지 않고 다 적용 가능합니다. 윈도우 경우는 자바를 깔아서 해야했었지만 최근에 크롬에 부가 프로그램으로 추가하는 부분까지 생겨 더더욱 사용하기 쉬워졌습니다.

  엔비디아 쉴드 스트리밍은 당연하겠지만 엔비디아에서 내놓은 제품들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엔비디아 쉴드 TV라던가 타블렛 혹은 포터블 기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가 없죠.

  문라이트에 안좋은 점은 스트리밍 안전성이 다소 딸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엔비디아 쉴드 스트리밍은 공식인 만큼 자동으로 해상도 및 프레임을 컨트롤하여 회선 속도의 변수가 많아도 안정적으로 게임을 유지시켜줍니다만 문라이트의 경우 다소 이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공식 앱보다 끓기는 경우가 다소 있습니다. 특히 안좋은 회선으로 할수록 두 앱의 비교가 두드러지게 나더군요.

  백분일견이라고 글보다는 영상으로 보시는게 . 5G인터넷 상태로 돌려본 스트리트 파이터V입니다. 격투게임이 다른 게임들보다 제일 타이밍 부분을 신경써야 되는 것이다보니 보여드리기에는 최적의 것이라 판단되었습니다.


  위에 영상과 같이 큰 어려움 없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고수들의 영역으로 가게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1프레임 순간의 중요성을 아직 깨우치지 못한 저로서는 무난하게 플레이 가능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고수들이 플레이하면 분명 1프레임이 차이로 불평불만을 내놓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와 비슷한 일반 플레이어 기준으로서는 상당히 만족할만한 스트리밍이 아닐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조금 떨어진 주제이지만 엔비디아 쉴드계열의 최대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게임의 장면을 녹화와 방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방송서비스는 트위치에 국한되지만 안드로이드 모델 중에서 특히 게임방송을 자연스럽게 가능한 모델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 쉴드 타블렛의 경우는 정말 손쉽게 가능하지요. 
  제가 이 모델을 구입한 결정적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만약 자신의 타블렛으로 게임 녹화라던가 방송을 하실 일이 있으신 분들한테는 좋은 이점이 아닐까 싶네요.
'공유' 기능이 따로 내제되어 있는데 이 기능이 엔비디아 익스피리언스 '공유' 기능과 똑같은 인터페이스로 동작을 하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상당히 쉽습니다.

  게임 쪽 스트리밍 관련 된 기술을 마치기전에 하나만 더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런 휴대용기기에 게임을 하게되면 반드시 생각나게 하는 주변기기인데 바로 게임 컨트롤러에 대해서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비디아 쉴드 타블렛에서는 안드로이드에서 사용 가능한 어떠한 게임패드도 호환이 가능하지만 이상하게 듀얼쇼크4는 페어링이 잘 안맺어지더군요. 
  조이트론에서 만든 게임패드는 잘 인식이 되었습니다.
엑박360패드도 마찬가지로 잘 작동하구요. 단, 엑박 원 패드는 오작동을 일으켜서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단, 여기서 보여드릴 것은 위에 제 3사에서 만든 패드가 아닌 공식 패드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양은 소니의 듀얼쇼크계열보다 MS의 엑박에 가깝게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스틱부분은 듀얼쇼크에 가깝게 배치되어있네요. 엔비디아 쉴드 타블렛을 콘솔모드로 동작시킬때 쉴드 컨트롤러에 있는 스테레오선으로 게임소리 및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단, 일반 모드에서는 동작 안합니다.
※콘솔모드 = HDMI케이블 TV에 연결하면 선택할 수 있는 모드로 타블렛의 화면이 꺼지며 오직 연결한 포트쪽에서만 디스플레이 출력을 하게되는 모드. 전력 소모가 줄어듬.

  하단에 흰색 삼각형쪽에는 터치패드가 내장되어 있어서 마우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감도가 대단히 낮은편이라 복잡한 움직임에는 전혀 쓸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ABXY버튼과 트리거 조작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이 컨트롤러의 최대의 불만은 이런 부분이 아닌 정말 예외적인 곳에 있는데...
바로 게임에서 쓰는 스타트 버튼과 셀렉트 버튼입니다.

 위치가 엔비디아 마크가 있는 왼쪽 오른쪽에 '터치' 방식으로 내장되어있는데...
이게....다른 게임 버튼을 누루면서 동작할려고 하면 눌러지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캐릭터 이동하면서 스타트 버튼으로 캐릭터 장비를 정비하고 싶은데 아날로그를 움직이고 있다는 이유로 작동이 안되어버립니다.

  즉 스타트, 셀렉트부분의 멀티태스킹이 완전 안되는 것이죠....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둘째 단점은..가격도 더럽게 비싸게 형성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이거 하나로 조이트론의 컨트롤러를 2개 구입할 정도로 가격이 비싸게 형성되어있죠. 심지어 북미쪽에도 가격이 그리 싼편이 아닙니다.

  가격을 제외하고 객관적인 시점에서 보면 엔비디아 쉴드 타블렛에 가장 최적화된 패드임에는 확실합니다. 이게 없으면 '공유'버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거니와 '콘솔'기능도 제대로 즐길 수 없거든요.

  이제 '다이렉트 스타일러스2'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 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비디아 쉴드 타블렛에는 엔비디아에서 개발한 다이렉트 스타일러스2 필압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 당시 제 스마트폰이 삼성 갤럭시 노트계열이었는데 이 놈의 스타일러스 부분이 정말 꼭 필요해서 무시할 수가 없더군요.
  가끔 게임에 물리면 낙서하는게 제 취미이기도 해서....쉽사리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찾아보긴 했지만 이게 생각보다...정보가 별로 없어요. 특히 그림에 관련된 '다이렉트 스타일러스2' 정보는 무(無)이다 싶을 정도로 전멸이였죠.

  따라서 공항에서 비행기 탔었을때 시간을 내서 친구가 내준 낙서를 바탕으로 테스트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평을 하자면 갤럭시 노트에 들어간 와콤 시스템에 비하면 월등히 떨어지며 하지만 일반 터치에 비하면 괜찮은 편입니다. 일반 터치보다 좋은 점은 우선 필압이 감지된다는 점에서 플러스 요소가 되겠습니다. 다만 이 필압이 좀 희안하게 작용합니다.

생김새는 좀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팬촉이 삼각형으로 되어있죠.
  삼각형으로 된 팬촉에 뾰족한 부분으로 접촉을 하면 팬선이 얇게 그려지고 둔탁한 부분을 그리면 굵은 선이 그려지는 방식인데 이게 좀처럼 익숙해지기 쉽지 않습니다.
  굵은 쪽이든 짧은 쪽이든 필압은 지원합니다. 다만 초기 그려지는 선 자체가 저 두개로 결정되어버리죠. 새로운 필압감이라 나쁘다 좋다라고 쉽게 판단할 요소가 아닌 것이죠.
  단, 현실적인 필압에서는 거리가 멀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실질적으로 불편했던 것은 오작동을 일으키는 팜 리젝션(팬을 이용해서 터치팬에서 쓸때 손바닥이 터치에 닿아도 작동안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이게 작동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워서 팜 리젝션 기능을 켜두어도 꺼두어도 손바닥 때문에 생기는 오차 결과는 그리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원하고 있는 어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죠.
실제로 지원하고 있는 엔비디아 그림 어플은 그냥 갖다 버리라고 할 정도로 상태가 안좋습니다. 위에 작업도 Art Flow로 작업했는데 그림 어플중에서는 저게 제일 잘 작동합니다.
Inifinity Painter도 상당히 좋은 어플이라 테스트 해보았지만 작동을 잘 못합니다.
하긴 하는데 필압이 완벽히 지원은 안하더군요.

  이런저런 문제점은 있지만 익숙해지면 와콤정도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작업할 수준의 필압감은 된다는게 저의 평입니다.

  최대한 제가 느낌점에 대해서 모두 담을려고 하다보니 다소 복잡한 글이 된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추천하는 경우는 GTX 650이상을 쓰고 있다, 노트 및 낙서를 할 수 있는 필압기능이 필요하다, 타블렛으로 방송 및 녹화를 자주한다. 이 세가지 조건으 충족한다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이 글이 제품 구매에 필요한 정보에 도움이 된다면 그 만큼 기쁜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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