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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3, 2015

[삼성 게임패드 EL-GP20에 대한 냉정한 평가]

  가지고 다니던 유일한 휴대용 게임기였던 비타를 판지 벌써 몇개월이 지났습니다. 
  팔았던 이유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보니까 정작 하드한 비타게임을 외부에서 잡을 기회가 없었던 것이 컸었는데요...

 팔았을때는 괜찮겠지 싶었는데 막상 팔고나서 문제점이 발생되었습니다.
바로 PSN에서 사두었던 PSP게임을 즐길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저의 경우 PSP시절때부터 PSN을 이용해오던터라 PSP게임을 PSN에서 꾀나 구매해둔 상태였는데 비타를 샀던 이유도 PSP게임이 거의 호환이 되었기에 샀던 이유가 컸었죠.
(물론 판스온2의 비중이 60% 차지했던게 사실입니다.)

  정품 PSN 이미지는 있는데....
기기가 없어 못돌리는 아쉬운 상황에....요즘 참~ 세상 좋아졌더군요.

스마트폰에서 PSP게임을 돌리는 시대가 왔으니 말입니다. 제가 군대 입대하기 전까지만해도 상상 못했던 일이였죠. 그때는 GBA만 돌렸어도 만세 하던 시대였습니다.

  흠..잠시 외길로 새었군요.

  내 돈주고 PSN 정품 이미지가 있는데...기기가 없단 이유로 사용을 못하는 것은 웬지 속이 쓰리고....그렇다고 비타 판 이 상황에 다시 PSP사서 악순환이 도는 것은 더더욱 원치 않았지요. 제가 은근 소니 호구 증상이 있긴 하지만....팔았던 아이템을 다시 구매할 정도로 초호구는 아닙니다...

  따라서 신의 어플 'PPSSPP'와 PSN에서 사두었던 이미지를 추출할 수 있게 '미디어고'를 사용하였습니다. 왜 '미디어고'를 사용하냐 하면 살짝 복잡한 부분이라 자세한 설명은 못해드리고 가능하난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감히 말합니다.
이 어플은 신이라고.....
  비타 자체에서 다운로드 받게되면 PKG확장자가 아닌 다른 확장자로 다운받게됩니다. 따라서 컨버팅이...제가 찾은바로서는 힘들더군요. 그나마 쉬운 방법으로 구 PSP 미디어 관리자인 '미디어고'로 PSN에 로그인 하여 사둔 DLC와 이미지를 PKG형식으로 다운받아 PPSSPP에서 가능한 파일로 컨버팅 하는 것이었습니다.
  컨버팅 유틸리티는 PSNPKGDecryptor&Extractor를 추천드립니다. 자동으로 파일이 DLC인지 이미지인지 판단해주고 파일을 쉽게 컨버팅해줍니다

  만약 PSN에서 DLC 사둔 것이 없다면 이런 방법은 정말 추천 안드립니다...
엄청난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저의 경우 판스포인피니티에서 사둔 DLC가 좀 되서 50개 되는 DLC를 다 컨버팅하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서론이 정~말 길어졌지만 이제 왜 제가 삼성 게임패드를 샀는지 감이 오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제품에 대해서 풀어보도록 하죠.

   삼성게임패드를 산 이유 바로 PSP게임 때문이죠.

 실제로 따지면 안드로이드에서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은 에뮬레이더 이외 세가 게임들 빼놓으면 전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지원이 희박합니다.
  아......킹오브파이터즈M for 카카오톡(이하 킹오파M)은 빼놓도록하죠...지원한다고 해도 저는 카카오톡 게임은 그냥 없는걸로 칩니다.
  살짝 여담으로 킹오파M이 격투게임에 캐릭터 육성요소를 넣었는지 제일 이해가 안됩니다. 뽑기 요소는 그나마 제가 생각하는 허용범위에서는 이해가 아주 쪼~~~금이라도 되는데 말이죠.

  아 깜빡잊고 늦게 말씀드립니다만....이 녀석이 무엇인고 하시는 분들에게 설명드리자면 안드로이드에서 쓸 수 있는 게임패드입니다.

현재 일본 스토어에서 SNK공식으로 팔고 있는 킹오파 어플보다는 안전성 면에서 상당히 좋습니다.
대부분의 게임들은 안전성이 나쁘고 게임 밸런스가 좋다면 이건 그 반대입니다.
안전성은 좋은데 밸런스가 개떡이죠.
 이제 패드에 부분에 대해서 말해보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왜 삼성이 이걸 만들었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정말 네티즌들한테 평이 안좋길래 왜 그런가 했었는데...
이유가 있더군요. 저 역시 최대한 좋은쪽으로 포인트를 찝어볼려고 했으나...
일단 사진을 붙여가며 제 감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상자가 대단히 아담합니다.
갤럭시 노트3 본체 사이즈와 비교하면 전체넓이가 조금 큰 정도의 상자 사이즈죠.
구성품들은...무난합니다...메뉴얼 게임패드.....
아, 저는 중고로 샀기 때문에 아마 내용물이 이 것밖에 안들은 거겠죠?
분명 새 제품으로 샀으면 쿠폰이라던가 공짜 아이템..많이...들었...을....꺼...에요...
아..마.....도....

.....받침대 안받치면 스마트폰 무게때문에 그냥 뒤로 넘어갑니다.
뭐 어차피 손에 들고 하는 목적이니 이건 단점으로 보기 힘드니 패스.
하지만 두께가 작은 어떤 케이스를 쓰더라도 저 스마트폰 지지대 부분이 무리가 가게되어있습니다.
그냥 케이스 빼고 스마트폰 본체만 사용하는게 좋죠.

이 부분에서 좀 실망했습니다. 케이스를 빼고 넣고 하는 귀찮은 작업이 필요하니까요.
전체적인 형태는 엑박도 아니고 플스패드도 아닌 그냥 괴상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왼쪽에 둘다 아날로그 패드처럼 보이시겠지만 상단 왼쪽에 있는 아날로그 패드는 움직이는 느낌이 너무 뻗뻗해서 조작감이 대단히 힘들고 왼쪽 하단에 있는 패드는 십자키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날로그 패드도 아닌 느낌입니다. 따라서 격투게임할때 180도 회전이 필요한 조작은 왼쪽 위아날로그로 섬세한 컨트롤을 할때는 왼쪽 아래 아날로그로 바꿔 사용해야되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뒤에 L,R과 같은 트리거 버튼도 있습니다만... 이게 스마트폰과 손가락 부분에 여유가 정말 아슬아슬한 정도로 남아....답답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못사용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치만 이도 저도 아닌 느낌때문에 다른 컨트롤러가 그리워지게 되는군요.
장난이 아니라 10년 이상된 싸이복스 컨트롤러가 그리워지더군요.
그래도.....터치패드로 플레이하는 것보다 자유스럽..다는게 장점이긴 합니다.

일단 주변기기이기 때문에...스마트폰처럼 전원을 따로 충전해줘야합니다.
얼마만큼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방전될정도로 사용해보지는 못했군요. 방전되기전에 항상 충전해두기때문에...이 부분에서는 그냥 OTG케이블로 듀얼쇼크 연결하는게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정커펌 상태로 블루투스로 아무 문제 없이 연결이 되며 듀얼쇼크4 블루투스 연결보다 훨씬 잘 작동합니다. 이 부분이 유일하게 장점이 될 포인트군요. 듀얼쇼크4는 OTG케이블 또는 루팅을 하지 않으면 순정상태에서 작동이 잘 안되니까요.(연결은 됩니다.)
만약 듀얼쇼크4가 이 녀석처럼 잘 움직였다면...
아마 쓸때없이 이 녀석을 살 일이 없었게죠.
위에 사진 설명대로 가운데 'Play'버튼을 누루면 'S Console' 설치창이 자동으로 뜨게됩니다. 이게...나름 기대했던 포인트였는데요...예전에 잠시 이 제품을 삼성 전시장에서 쓴 적이 있을때 이 기능부분 가능성에 대해서 엄청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신은 저희에게 똥을 주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커다란 똥을 만들 수 있을까요?


왜 똥인지 차분히 설명을 해드리죠.
우선 유일한 장점인 인터페이스는 정말 스팀 빅피쳐 모드 같아서 대단히 좋습니다. 하지만 머리에 머가 들었는지 외부는 멋적스럽게 장식해놓고 안은 설사 덩어리로 만들어두었지요.


지금 저기 보이시는 어플이 전부 어느 스토어에서 받을 것 같습니까?
삼성 놈들이 만들었으니 삼성 스토어로 강제 연동 될것 같으시죠?

아니요 완전 짬뽕입니다.

지들 멋대로 구글 스토어 삼성 스토어의 경계를 맘대로 들쭉날쭉 날라듭니다. 뭐 개인적으로 삼성 스토어만 지원을 했으면 저는 패드 화장실로 갔다 버렸을지 몰랐겠네요.

자 그럼 여기서 두번째 문제입니다.

저기 있는 어플들이 패드에 최적화 되어서 나온걸까요?



그들은 그리 만만하지 않지요. 특히 데드 트리거2는 키 설정을 해놓아도 이동이 되지 않고 심지어 설정해놓은 버튼조차도 제 역활을 못합니다. 유일하게 소닉CD만큼은 잘 움직이더군요. 웃긴게 소닉CD는 구글 스토어에 있는 것을 삼성스토어에 연결 시킬 필요가 있는가요?

솔직히 조금만 생각해보면...이건 한번 크게 따지고 가봐야할 문제입니다.
현재 T스토어와 삼성스토어 여러가지로 안드로이드에 자기들 시장 만들려고 난리를 치고 있는데...

시장 만드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구글 스토어보다 품목이 훨씬 적고 같은 어플 판매하는 것도 모잘라 다른 기종으로 변경 및 다른 회사 스마트폰 쓰게되면 삼성 혹은 T스토어에서 구매했던 품목들은 사용을 못하게되는게 흐름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면 누가 구매를 합니까?

유저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구글 플레이에서 똑같이 지원하는 어플이라면 위에 스토어는 내팽겨치고 구글 플레이에서 구매를 하겠죠. 안드로이드인 이상 결제해놓으면 어떤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니까요.

그렇다고 그들 스토어에서 파는것들이 자사 기계들한테 친절한 것도 아니지요. 그 결과가 바로 저 위에 거대한 똥짓입니다.

 
S Console에 패드 지원 리스트가 있고 삼성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것은 명확하게 자신 기기들에서 완벽하게 지원을 해야되는건데 그냥 구멍투성이며 구글스토어에서 문제있는 어플은 똑같이 문제가 발생하고 자사 스토어 리뷰 보게되면 좋은 평을 발견하기가 대단히 힘들정도로 사후 관리가 안되고 있죠.


  그럼 이대로 해결방법이 없는 것인가 하면
  
  우선 급 선무로 현재 S Console 기능을 스팀의 10%만이라도 따라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스팀에서는 자신들이 제공하지 않는 프로그램 및 게임을 등록시키는게 가능해서 빅피쳐 모드에서 패드로 해당 프로그램 및 게임을 쉽게 선택하는게 가능하죠. 마우스 클릭이 필요 없어요.

  패드를 샀는데 'S Console'이라는 빅피쳐모드와 같이 훌륭한 모드가 있는데 일일히 바탕화면으로 나가서 터치로 실행하는 것은 뭔가 대단히 아니라는 느낌이 큽니다. 'S Console'에서 그냥 링크식으로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 말이죠.
  분명하건데 'S Console'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쉬운 일일 것입니다.

  두번째로 위에서 말했던 자신들의 스토어 관리입니다.
100보 양보해서 그들 스토어 열어도 좋다 이겁니다. 같은 어플 팔아도 좋다 이겁니다.
  하지만 최소한 'S Console'에 표기된 것이라면 제대로 패드를 100% 지원을 해야되는 것 아닙니까? 그것도 아니고 현재까지 사후 지원업데이트도 없는 것 보면 정말 삼성이 대놓고 배째라와 다를 것 없는 짓을 하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거대한 맘모스 똥처럼 거품만 많은 패드 가격입니다.
저는 중고라서 3만원(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비싸게 느껴지는군요..)에 거의 새 재품을 샀지만 삼성 스토어 리뷰를 보게되면 거의 80%가 이런 댓글이 주로입니다. '비싸게 패드주고 샀것만...'이라는 말이 항상 보이죠.

왜 그럴까요?

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빅 똥이죠. 어우...냄새.....
  무슨 최신 콘솔 컨트롤러보다 비쌉니까?
  그렇다고 듀얼쇼크4 가격이 오늘날짜로 최저가격이 61,370원이며 심지어 그렇게 평이 좋은 엑박원 패드는 48,210원입니다. 듀얼쇼크4처럼 가운데 터치패드 놀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엑박원패드처럼 조작감의 완벽찬사를 듣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L2,L3,R2,R3도 없는 반쪽에 반쪽밖에 안되는 패드주제에 뭔 이런 비 양심적인 가격으로 장사를 하고 쳐먹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삼성 당신들 뭘 생각하고 있는 겁니까?

  제 입장으로서는 PPSSPP 본래 목적대로 사용하고 있기에 어디까지 심각하게 피해를 보고 있다고는 생각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공정한 눈으로 보게되면 정말 이건 삼성의 미친짓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싶습니다.

  똥은 언제든지  치울 수 있다
다만 치울 마음이 없으면 똥은 굳게되어있다.

  삼성은 그런 노력조차 지금 포기한 상태입니다.
고객들은 알파테스터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베타 테스터도 아닙니다.
 대기업이라면 상품에 대한 최소한 고쳐보는 노력이라도 필요할텐데 삼성은 그럴 행동조차 보이고 있지 않지요.

  저의 이 글이 삼성한테 닿을지 어떨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비싼 가격을 주고 사신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보는 바입니다. 만약 저와 같이 그냥 테스트용 및 그냥 OTG케이블을 살 계획이 없다하시는 분은 어둠의 추억으로 하나쯤 구매를 하셔도 좋을 것 같긴 하지만(물론 2만원 이하의 중고로...)그게 아니라면 그냥 OTG케이블에 집에 있는 아무 USB컨트롤러 껴서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게...정말 정신건강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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