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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2, 2013

[굶지마!]


  스팀에서 할로윈 세일때 무엇을 살까 필자는 고민하다가 한참 전부터 궁금하던 게임을 구입하게되었다. 일러스트 분위기로 보면 대충 게임의 감이 안잡힌다. 그것도 모잘라 이름도 "굶지마"라니... 

아니아니, 리뷰를 보기 이전에 내 컴퓨터 OS에서는 안돌아갈꺼야 하고 도망가는 당신.
당신이 맥을 쓰고 있든 윈도우를 쓰고 있든 리눅스를 쓰든 이 게임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든 플랫폼을 다 지원하기 때문이다.
 그 것도 모잘라 노트북모드도 환경설정에 따로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사양역시 큰 사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도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하고 묻는 당신을 위해
이제부터 이 정체불명의 게임에 대해 파해쳐 볼려고한다.




오프닝이고 뭐고 없다.
바로 타이틀!

  굶지마를 실행하면 회사로고고 뭐고 간에 바로 게임 메뉴화면으로 들어간다.
메뉴는 다른 게임과 별 다르지 않은편. 다만 놀란 것은 360패드에 상당히 최적화가 잘되어있다. 물론 키보드 마우스 플레이도 문제 없이 플레이 가능하지만 이 리뷰는 360패드하에 써져있다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게임은 전형적으로 2D로 구성되어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엔진상에서 색깔도 잘 뿌려주고 있는 덕분에 간단한 스프라이트라고 해도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로 캐릭터와 배경이 연출되게 된다.

  캐릭터는 여러가지가 준비되어있다. 
단, 처음에 플레이 가능한 것은 WILSON뿐.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스킬이 각각 틀리기 때문에 각각 플레이 방법이 조금씩 틀리게되지만 게임 전체적인 흐름을 망가트리지 않는 이 시스템은 개발자 입장에서도 참 고민을 많이 했을거라 생각된다.


우리의 주인공 WILSON.
초반 캐릭터라 특별 스킬도 별로 없다.

  게임 진행 방식은 극히 간단하다.
Survive! Collect! Attack!

위의 맨트는 굶지마의 마케팅언어인데 짧지만 게임의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다.
풀어 설명하면

살기위해서 몹고 모은걸 지키기 위해 공격해라!가 되겠다.

  당신은 튜토리얼이고 뭐고 간에 아무 설명 없이 섬에 버려지게된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가능한 최대의 두뇌를 발휘하여 하루라도 더 길게 살아남아야 한다.

"자..눈을 뜨세요..고든씨"(?)
위에 캐릭터 볼때마다 참....하프라이프가 연상이된다.
엄훠.....뭐가 뭔지 모르겠어....

  게임이 간단하긴 하더라도 플레이 방법이 하나도 개시되지 않은 것
필자로서 조금 난감했다. 처음에 설명 표시선이라도 보여주는 친절함이 보였으면 조금 삽질을 하는 것을 줄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게임에는 오른쪽 상단에 생존을 위한 3개의 그림이 있다.

   ○심장 - 생명력
   ○ - 배고픔
   ○두뇌 - 정신력


  심장은 여타 게임과 다를게 없다.
몬스터와 전투를 할때 필요한 수치 및 함정에 걸렸을때 살아남기위한 포인트이다.


  는 이 게임의 이름에서 명시된되로 굶지마 라는 거다. 
이 게이지가 일정이상 시간으로 0가 되어있으면 캐릭터는 사망이다.


  두뇌는 정신상태이다. 생각해보라. 무인도에서 혼자 생존하다보면 말그대로 패닉상태가 되기 쉽다. 미국드라마에서 로스트를 본적이 있는 유저라면 필히 동감이 갈 것이다. 플레이어가 안정된 환경을 확보하고 그런 생활이 계속되면 이 수치에 변동은 크게 없다.
그러나 어두운데 불을 안키고 숲속을 걸어다닌다던가 배고픔이 지속된다던가 이런 상황이 계속 될 수록 플레이어 캐릭터는 공황상태가 될 것이다. 

아무리 자신의 어둠의 자식이라고 해도
이 게임에서는 한방에 저세상감이다.

  앞서 말했듯이 이 게임의 목적은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당신이 몇일동안 여기서 살아남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그 정보 역시 오른쪽 상단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어떻게 사용하냐의 따라서 섬에 풍족도가 달라질 것이다.


  플레이어생존을 위해 끓임없이 물자를 모아야 되고
그 물자를 이용해서 계속 생존을 위한 도구들을 생산해야된다. 나무를 캐기 위한 도끼를 만들기 위하여 물자를 몹고 도끼를 만들어 배고품을 해결하기위한 식량확보를 위해 또 다른 무언가를 만든다. 만든 물자를 이용하여 자신을 위협하는 요소로 도망갈 수도 있고 싸울 수도 있다. 이런 물자획득게임은 필자의 경우 몬스터헌터의 게임을 연상하게되는데 플레이를 계속 하다보면 몬스터 헌터류보다는 전략 시뮬레이션같은 느낌이 더 크게 다가왔다.

무일푼 일꾼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간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는 한번 죽으면 자신의 얻은 모든 재료들은 다음판으로 이어갈 수가 없다. 즉 항상 첫 게임플레이의 조건은 같다는 예기가 된다.

그렇다면 반복되는 플레이에 지루하지 않겠냐고 물어본다면 필자는 라고 대답하고 싶다.

  개발자는 플레이어 레벨과 생존기록을 부여를 하여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과 넓게 제작한 플레이 맵과 동시에 매번 시작 장소를 틀리게하여 새로운 플레이의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필자는 아직까지도 맵의 절반을 걸어다닌적이 없다...
죽었다고 슬퍼하지 마라.
당신의 경험치는 쌓여간다.
플레이어의 생존기록은 계속 보존되기 때문에
점차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생존날짜가 길어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맵에 등장하는 물자를 수정하여 난이도를 높이던가 줄일수도 있다.



  또한 이 게임의 최대의 장점은 무엇보다 상상못할 업데이트와 모드(MOD)이다. 최근에 개발사가 만든 호러모드가 공식으로 사용할 수가 있게되었다. 

퀄리티가 상당한 호러 모드

  그게 뭐가 대단하냐? 
라고 반박할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장점으로 생각해야 될 부분은 공식 모드이다. 요즘 웬만한 게임 개발사가 모드 공개시 DLC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 DLC가 보통 유료라는 점에 비해 이 게임은 공식모드(MOD) 자체가 공짜라는 점이 장점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공식모드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상당히 볼륨이 있으며 색다른 플레이를 연출하게해준다. 플레이어 입장에서 혹시 이런 모드(MOD)가 앞으로도 계속 무료지원이라는 점을 장점이라 부르지 않고 무엇이라 하겠는가?

또 공식 모드 이외 스팀워크(창작마당)에서는 상당히 많은 개인 모드(MOD)가 등록되어있다.
그걸로 새로운 생존 환경을 추가시킬 수가 있다.

창작마당에서 검색하여 색다른 모드(MOD)를 받을수 있다.
병맛(?)인 캐릭터 센스가 촬촬 넘친다.


  최악적인 단점은 아직 공식적으로 멀티플레이어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게 추후에 추가 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필자는 추가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본래 제작사가 개발한 의도와는 좀 다르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잘만든 게임이라 해도 혼자서 놀기에는 결국에 바닥이 보이기 마련이다. 만약 이 멀티플레이어가 추가 된다면 정말 극강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

사운드에 관련해서는 악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구성이 잘 되어있다.
필요시 딱 순간적으로 알맞는 음악들이 나오며 무엇보다 캐릭터 하나하나 효과음들이 참 재미있다. 어두운 곳에 있을때 흘러나오는 사운드 역시 이어폰듣고 하다보면 급히 빠져들게 될 정도이다. 무엇보다 새로 나온 공식모드에서는 호러모드답게 사운드로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악평가는 그리 쉽게 나올 수 없을거라 필자는 생각한다.


 최종적으로 이제 게임에 대해서 정리하면
간단히 접하기는 쉽지만 빠져나오기는 대단히 힘든 게임이다. 특히 자신의 몬스터헌터라던가 서바이벌 게임 형식에 대단히 자신이 있는 유저라면 필히 필자는 이 게임에 도전해보라고 하고싶다.

 -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게임을 하고 싶다.
 - 미국드라마 로스트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그와 같은 게임을 하고 싶다.
 - 윈도우를 메인으로 안쓴다. 허나 게임은 하고 싶다.
 - 내가 모드를 만들고 싶다.
 - 후에 서비스가 계속 지속되는 게임을 하고 싶다.

[트레일러]
(5점 만점)
그래픽 3점
스토리 0점
(스토리라 판단할 요소가 없음)
사운드 3점
게임성 5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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